[가족치료 시리즈] 4. 구조적 가족치료

구조적 가족치료는 미누친에 의해 발전되었다. 

그는 미국의 흑인 빈민굴에 위치한 윌트윅 소년학교에서 일하던 중 

비행 청소년의 문제가 청소년 개인만이 아니라 

가족의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다고 가정하면서 구조적 모델을 발전시켰다.  

구조적 모델은 가족구조의 개념을 핵심으로

하위체계, 경계선, 위계구조 등의 개념을 발전시킴으로써

어떠한 가족이 기능적 혹은 역기능적 상호작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도를 제공한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 제거나 문제해결에 있지 않고,

가족의 상호작용 구조를 기능적인 방향으로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증상이나 문제가 사라진다고 본다.

치료적 개입은 내담가족에 대한 치료자의 합류, 가족구조 평가 및 가족 재구조화라는 세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 모델은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위해서 치료자가 가족에 합류할 것을 강조한다. 

합류에 성공한 치료자는 가족을 재구조화시키기 위하여 

하위체계와 경계선 등의 측면에서 가족구조를 평가하고,

변화가 필요한 가족의 상호작용 구조 측면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의 상호작용에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증상을 활용하거나 과제를 부과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치료의 성공은

치료자의 성공적인 합류와 사정, 

그리고 가족 재구조화를 위한 적절한 기법의 사용 여부에 달려 있다. 

(출처) 정문자 외. (2018). 가족치료의 이해.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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